• HOME >
  • 말씀과 예배 >
  • 매일성경묵상가이드

매일 아침을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시작합시다

2018 대림절 묵상 3

기다림은 고통.
순간과 찰라에 익숙한 내 어께
그 위에 놓인 영원의 무게

세상이라는 광야에
깊이 파인 믿음의 발자욱
영원의 무게에 더 깊고 뚜렷한 자취

먼저 걸어간 이들을 따르는 오늘
방랑이 아닌 순례
방황이 아닌 여행
기다림은 오늘의 방향을 정하는 키

그를 기다리는 지금
눈물과 수치는 순간
구원의 기쁨은 그 날에서 흘러 오늘이 되고
여호와의 손은 항상 내 눈에
--------------------------------------------------------------------
-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 인스탄트 문화에 사는 우리에게 '기다림'은 고통이며, 큰 숨을 여러번 드리쉬며, 몸을 비틀게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항상 더디 오며, 하나님의 시계는 내 것과는 다르게 욺직이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중요한 사건들은 항상 우리의 물리적 시간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때"라고 말하는 타이밍에 의해 일어납니다. 이 때는 우리가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있어, 그 순간을 만들어 내는 것만 같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가나안에 들어 갔을 때 가나안은 빈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아브라함은 평생을 그 약속의 땅을 떠돌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여정은 방황이나 방랑은 아니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이루어 질 때를 기다리는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타나님을 기다리는 자들은 이 세상에서 외국인, 나그네, 난민처럼 살아갑니다. 눈물을 흘리고, 수치를 당합니다. 세상사람들이 그들이 누구인지를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는 자들은 그 때를 기다립니다. 자신들의 참된 정체성이 드러나고 사람들의 눈을 덥고 있던 가리개게 제거되는 순간 참된 하나님의 영광 앞에 스스로의 얼굴을 가리게 될 때 우리는 이 때가 오는 것, 올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를 조심하고, 근신합니다. 슬픔을 속으로 삭이고 눈물과 땀을 손으로 닦아 내면서도 내 삶이 방랑이나 방황이 아님을 알기에 하루를 믿음으로 기뻐하며 살아갑니다.

새글 0 / 248 

검색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248 2023년 1월 9일, 월요일 묵상나눔 2023.01.09
247 2023년 1월 4일, 수요일 2023.01.04
246 2023년 1월 3일, 화요일 2023.01.03
245 2023년 1월 2일, 월요일 2023.01.02
244 2022년 11월 14일 묵상나눔 2022.11.14
243 2022년 6월 17일, 금요일 2022.06.17
242 2022년 6월 16일, 목요일 2022.06.17
241 2022년 1월 28일 묵상 나눔 2022.01.28
240 2022년 1월 11일 묵상나눔 2022.01.11
239 2022년 1월 7일자 2022.01.07
238 2022년 1월 6일자 2022.01.06
237 2022년 1월 5일자 2022.01.05
236 2022년 1월 4일자 묵상나눔 2022.01.04
235 2022년 1월 3일자 묵상나눔 2022.01.03
234 2022년 1월 1일/매일성경묵상 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