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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을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시작합시다

2017년 7월 15일

오늘의 본문은 민수기에 나타나는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재정비하기 위한 가르침의 계속입니다.

 

일곱째 달의 첫째날에 나팔을 불고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나팔절이라고 불리는 절기에 대한 설명입니다.

 

7월의 1일과 10일의 이 예배를 위한 행사가 좀 이상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7월은 일년의 중간을 넘어서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대 종교력에 따르면 7월이 우리의 1월에 해당합니다. 즉 유대인들에게 7월은 신년, 새해가 시작되는 달입니다.

, 11일에 나팔을 불어 모든 사람에게 노동을 금하고 하나님 앞에 모여 한해를 시작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의 송구영신예배의 성서적 근거를 이 나팔절에서 찾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 예배의 중간에 해가 바뀌는 시점에 트럼펫을 분다면^^

구약에서 나팔을 부는 것은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의 표현이며,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선포입니다. 꼭 첫해 일월 일일에 나팔을 불고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의 시작에 이 나팔을 불고 예배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의 가르침은 같은 달의 10일에 이스라엘이 모여 통회하며, 자신들의 죄를 하나님 앞에서 사함을 받는 제사를 지내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회개는 우리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곳은 고행이나 고통스럽게 자신을 학대하라는 뜻으로 극단화되어서는 안됩니다. 잔잔해 보이는 연못을 막대기로 저어 그 아래 가라앉아 있는 것들이 드러나게 되는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감추고 있었거나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죄성과 죄들을 깊이 성찰하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부패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고 말하는 성경의 표현에 아멘이라고 대답한다면 우리의 마음을 살피는 것은 마치 쓰레기더미를 뒤지는 것과 같아서 역겹고 구역질나는, 우리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이 죄의 문제, 속죄의 문제를 잘 이야기하지 않는 이유도, 회개의 메세지가 사람들의 마음을 괴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이 대속죄일의 의식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께서 대 제사장으로 자신의 몸을 제물 삼아 단번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아버지께 갈 수 있으며, 아버지와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진리와 생명도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주어집니다.

 

내 마음을 괴롭게 해 보십시오. 나로 매 마음 저 깊은 곳, 의식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나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도 그 부름에 함당한 친밀함을 경험하지 못하게 하고, 그 분에게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이 내 스스로를 단장하고 메이크업하게 하는 그 죄의 기원을 보여주시길 기도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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