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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을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시작합시다

2017년 7월 25일
아론이 123세의 나이로 호르 산에서 죽습니다.
애굽 땅에서 나온지 사십년 째가 되는 해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호르산에 올라가 죽었습니다.
출애굽 1세대의 죽음은 자연사가 아니였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병들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결과였습니다.
이제 남은 1세대는 모세와 여호수아 그리고 갈렙 뿐이겠지요....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는 피조물인 우리의 약함과 한계에 대한 인식이라는 동전의 다른 면을
보게 합니다. 우리에게 이것이 결코 유쾌한 깨달음은 아닙니다. 믿음이 자기부인을 요구하는 부분입니다. 나는 내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 고백이 참 어려운 믿음의 자기부인의 고백입니다.
그런데 이 고백은 우리에게 큰 자유함을 가져다 줍니다.
아론의 120년이 넘는 삶을 편히 마감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삶의 시작이 하나님이었으니
이제 그 삶의 마지막도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출애굽의 시작도 하나님이었으니 그 마지막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 과정 속에서 사는 존재들입니다.

이 고백이 우리를 결코 무기력하게 만들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태도와 그분의 기대 때문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됩니다.
여리고 맞은 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 진을 치고 전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만,
하나님은 그 전쟁을 우릴 위해, 우리를 통해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배팅을 하는 도박을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은 치열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땅에서, 나를 둘러 싸고 있는 문화와 사람들 속에서
내 신앙의 온전함을 추구한다는 것은 치열한 전쟁입니다.

더구다나 우리의 삶의 현실은 정복자로서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한 시스템에 속해 그 일원으로 살아갈 때
내가 속한 조직의 관행과 조직이 약속하는 안전과 미래에 대한 확실성은
부인할 수 없는 가장 강력한 권위요, 힘입니다.
그래서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아, 하나님을 바라볼 뿐입니다.
그분의 은혜....

당신은 여전히 나의 하나님이시죠?
당신이 시작한 이야기의 어디에서 오늘 하루를 치열하게 살아 
그 이야기를 채우는 나의 삶은 당신의 손을 의지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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