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 악인에게 어둠이 될 여호와의 날 5:14~20
-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시리라
- 그러므로 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모든 광장에서 울겠고 모든 거리에서 슬프도다 슬프도다 하겠으며 농부를 불러다가 애곡하게 하며 울음꾼을 불러다가 울게 할 것이며
- 모든 포도원에서도 울리니 이는 내가 너희 가운데로 지나갈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화 있을진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냐 그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라
-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은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 여호와의 날은 빛 없는 어둠이 아니며 빛남 없는 캄캄함이 아니냐
-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25
-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 너희가 너희 왕 식굿과 기윤과 너희 우상들과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신들의 별 형상을 지고 가리라
- 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이라 불리우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 묵상하기
하나님을 찾는 것과 선을 행하는 것이 동일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찾는 것과 선을 행하는 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라는 명령은 오늘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특별히 개인의 영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악과 선의 문제는 좀 더 쉬워 보입니다. 그런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우는 문제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개인의 구원과 개인의 문제와의 씨름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성문에서 세워지는 정의는 재판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들은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설 수 있는 자기의 의와 자기의 종교적 열심을 자랑스러워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믿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는 확신은 중요하지만,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내 믿음이 나를 구원하다고 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내 믿음은 나를 구원할만큼 순전하거나 절대적인 헌신으로 살아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 믿음이 하나님 앞에선 끊임없이 그 분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는 겸손하고 낮은 모습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고 타인들을 향해서는 바르고 공의로운 삶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실천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를 그들이 당한 심판의 원인으로 알기에, 그들의 종교적 열심이 없음을 탓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해 내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절기를 지키고 모이기에 힘써 제사와 종교적 제의에 열심이었음을 지적합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종교적 열심을 싫어하셨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종교적 열심은 철저하게 자신들에게 주어질 복을 갈망하는 것이었고, 이 축복에 대한 열심은 자신들이 예배하는 신들의 다름을 무시하고, 다다익선 식으로 하나님과 가나안의 다른 신들을 겸하여 섬기는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이 축복에 눈이 멀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지 않고, 정의를 세우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화를 내고 계십니다.
내 믿음은 어떻습니까?
내 믿음은 내가 믿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그 분이 무엇을 원하시는지에 대해 민감합니까? 아니면 내게 주어져야 하는 복과 모든 일이 잘 풀리는 상황과 같은 내 삶에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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