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수치를 당할 죄악의 도성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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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화 있을진저 피의 성이여 그 안에는 거짓이 가득하고 포악이 가득하며 탈취가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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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휙휙 하는 채찍 소리, 윙윙 하는 병거 바퀴 소리, 뛰는 말, 달리는 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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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충돌하는 기병, 번쩍이는 칼, 번개 같은 창, 죽임 당한 자의 떼, 주검의 큰 무더기, 무수한 시체여 사람이 그 시체에 걸려 넘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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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이는 마술에 능숙한 미모의 음녀가 많은 음행을 함이라 그가 그의 음행으로 여러 나라를 미혹하고 그의 마술로 여러 족속을 미혹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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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보라 내가 네게 말하노니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 치마를 걷어 올려 네 얼굴에 이르게 하고 네 벌거벗은 것을 나라들에게 보이며 네 부끄러운 곳을 뭇 민족에게 보일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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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내가 또 가증하고 더러운 것들을 네 위에 던져 능욕하여 너를 구경거리가 되게 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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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그 때에 너를 보는 자가 다 네게서 도망하며 이르기를 니느웨가 황폐하였도다 누가 그것을 위하여 애곡하며 내가 어디서 너를 위로할 자를 구하리요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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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네가 어찌 노아몬보다 낫겠느냐 그는 강들 사이에 있으므로 물이 둘렸으니 바다가 성루가 되었고 바다가 방어벽이 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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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구스와 애굽은 그의 힘이 강하여 끝이 없었고 붓과 루빔이 그를 돕는 자가 되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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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그가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 갔고 그의 어린 아이들은 길 모퉁이 모퉁이에 메어침을 당하여 부서졌으며 그의 존귀한 자들은 제비 뽑혀 나뉘었고 그의 모든 권세자들은 사슬에 결박되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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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너도 술에 취하여 숨으리라 너도 원수들 때문에 피난처를 찾으리라
묵상하기
나훔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그 기새를 몰아 남유다를 위협하고 있던 앗시리아, 그리고 그 제국의 수도인 니느웨를 향한 하나님의 징계와 경고의 말씀인 것을 기억한다면, 오늘 본문의 묘사들이 군사력을 바탕으로 피비린내나는 제국을 건설, 유지하고 있는 앗시리아를 설명해 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지배민족을 압제하고 약탈한 가운데 얻어지는 부와 부패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도 볼 수 있습니다.
광대한 이 세상의 힘과 권력,
특별히 이 권력이 정당하지 않고, 정의롭지 않을 때에,
오히려 번성하고 부를 자랑하는 것을 보지만,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역사 속에서, 지난 주 아프리카의 가장 오래된 독재자가 또 다른 쿠테타에 의해 자택감금되는 뉴스 속에서 이것을 경험합니다.
왜 우리는 이 영원하지 않음을 기억하지 못할까요?
오늘 내가 힘이 없어 권력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이라면, 그 권력이 영원하지 않고, 결산의 날이 있을 것을 소망함으로 오늘을 노래할 수 있을까?
오늘 내가 힘이 있어 권력의 힘을 자랑하는 이라면, 이 권력이 영원하지 않으니, 결산의 날이 있을 것이니, 지금 이 힘을 섬기고 정의롭게 행사하기 위한 자기점검과 자기자제를 살아내야 합니다.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