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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을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시작합시다

2017년 11월 27일
오늘의 본문

  • 떠나 버린 신랑 5:2~8
  • 2

  •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 3

  •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 4

  • 내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움직여서
  • 5

  • 일어나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는구나
  • 6

  •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 7

  •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
  • 8

  •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 신랑을 기리는 신부 5:9~6:1
  • 9

  •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 10

  •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
  • 11

  • 머리는 순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
  • 12

  •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 13

  •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 14

  •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 15

  •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 16

  •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 1

  • 여자들 가운데에서 어여쁜 자야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는가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돌아갔는가 우리가 너와 함께 찾으리라


묵상하기

영화의 한 장면처럼 묘사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노크 소리에 사랑하는 이의 방문을 깨달은 신부가 부랴 부랴 잠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추스리고, 달려가 문을 여니, 사랑하는 이의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신부가 자신을 꾸미는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 지 모르는 일이니... 문 앞에서 기다리다 떠나버린 신랑의 야속도 하겠지만... 밤새 거리를 헤매 머리에 밤이슬 가득한 채로 신부에게 달려온 신랑의 간절한 사랑을 알기에 떠나버린 신랑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이제 신부가 거리로 나와 신랑을 찾아 다닙니다.
이 두 사람의 엇갈린 듯한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하지만 꼭 슬픈 것만은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를 발견하게 될 때에 대한 모습이 어떨지...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관계라는 것이 시간과 공간이라고 하는 물리적인 상황 속에서 유지되는 것이라서
때로는 롱디라고 하는 장거리 연예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안녕"이나 "기다려줘"라는 말 한마디 못하고 마음에 품었던 이들과 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뭔가 아쉬운 인연의 느낌은 우리가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도 느낍니다. 문뜩 마음에 드는 허전함은 내가 믿음이 약해젔거나 주님이 나를 떠났다 생각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참 열심히, 성령을 의지하다 살던 어느 순간, 주님이 함께 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꼭 죄라든지... 내가 내 욕심 속에서 시험에 빠진다든지.... 이런 상황이 아닐 때도 문득 외로움의 느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찾아 나서 봅시다. 예루살렘 여인들에게 자신의 신랑을 찾아달라 부탁하는 신부처럼... 내 감정에 쌓여 더 외로운 골방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이의 모습을 묘사하면서, 찾아 나서 봅시다. 관계라는 것이 유지되는 방법은 쌍방 중에 어느 한 쪽이 51% 즉 50-50의 관계가 아니라, 어느 한 쪽이 1%라도 더 사용하여 먼저 연락하고, 먼저 차를 마시자고 초대하고, 먼저 무엇인가 마음을 표현할 때 유지 되는 것이니, 우리의 마음이 누군가를 향하여, 누군가로 인해 허전할 때, 그 때가 내가 그 사람보다 더 마음을 써야 하는 순간이라 생각합시다.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도 주님의 부재를 느낄 때, 그래서 신앙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그 때가 내가 더 주님을 향하여 달려갈 때, 더 기도하고, 더 말씀을 묵상하고... 내가 51%로 그 관계를 붙잡으려고 노력할 때라고 여긴다면...

추운 겨울의 초입에서 우리의 마음이 오히려 주님을 향하기를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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