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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훈련학교를 준비하면서
우리 교우들 중에 성경공부에 관심이 많이 있는 것은 목사로서 마음이 즐거운 일입니다. 성경은 모든 그리스들의 신앙과 삶의 기준이며, 토대입니다. 성경을 배우고 싶어하고, 깊이 묵상하고, 그 성경이 말하는 내용을 삶으로 살아내기 위한 씨름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혼자서 성경을 공부한다는 일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2000년의 간격이라는 시공간의 차이도 이유가 됩니다.  성경이 기록된 히브리어나 헬라어와 같은 전문적인 지식이나 신학적 교육의 부족도 이유가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을 확보할 수 없는 것도 이유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과 태도입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고백하는 것만큼이나 그 말씀에 대한 열정과 배움과 순종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게십니까?  
2000년의 기독교 역사를 살펴보면, 글을 읽지 못하던 시절, 그래서교회의 유리창의 스테인글라스나 교회의 천정이나 벽에 그려진 그림을 통해서, 복음과 성경의 내용을 가르치고 기억하게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시절의 기독교와 신자들의 신앙이 오늘의 우리에 비해 무지했거나 능력이 없었다고 결코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시대만 올라가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글을 읽지 못하는 나이드신 권사님들이 오히려 찬송가 가사를 다 꿰고 있었습니다. 찬송가가 없어도, 우리보다 훨씬 더 은혜 속에서 찬송을 부르고, 그 가사를 기억했습니다. 매일같이 성경을 읽고 묵상하지 못했지만, 주일에 함께 읽은 성경의 본문과 설교의 내용을 기억하고, 그 삶의 변화와 실천을 경험했습니다.

우리가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할 때, 배움의 겸손에서 시작합니다.  신실한 신자의 표지들 중 하나가  Teachable하다는 것입니다.   가르치는 능력이 아니라 배우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 단어를 “온순한” 혹은 “온유한’이라고 번역하기도합니다. 성경은 가르침을 받을 온순한 마음을 가지는 이들이 먹고 마시는 양식입니다. 

여러분은 배움에 대해 열린, 즉 Teachable 하십니까? 묵상훈련을 시작합니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의 일사에서 먹고 마시기를 원하십니까? 성령을 스승삼아서 말씀의 달콤함을 경험하고 싶으십니까?  그리고 이것이 여러분의 영적인 습관이 되길 원하십니까?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하길 원한다면, 

첫째, 그 경험에 대한 동기가  하나님과의 사귐에 대한 갈망이어야합니다. 말씀에 내 모습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음서이 내 삶을 인도해갈 때, 하나님이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내 자신을 내어놓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둘째, 가르치는 자를 신뢰함으로 따라 오고, 실천해 보야야 합니다. 슴관으로 만들고, 경험을 통해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 연구결과는 최소한 66일을 습관을 만드는 최소한의 기간이라고 말합니다. 마음을 온유하고, 온순하게 하고, 가르침을 받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10주간의 묵상 훈련 여정에 참여해 보십시오. 3달입니다. 묵상이 습관이되고, 말씀이 나와 내주변을 살리는 양식이 되게 하는 일입니다.

묵상훈련은 강의와 개별점검으로 진행됩니다. 선착순으로 6가정(부부가 아닌 경우는 2명씩 팀/ 12명)입니다. 신청 마감은 2월 16일입니다.  특별히 말씀의 중요서을 인식하는 교우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