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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3] 열린 하늘로 내 마음이 가득차게 하소서

[사순절 묵상 #3]

요한복음 1:43-51

다음 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떠나려고 하셨다. 그 때에 빌립을 만나서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빌립은 벳새다 출신으로,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고향 사람이었다.

빌립이 나다나엘을 만나서 말하였다. "모세가 율법책에 기록하였고, 또 예언자들이 기록한 그분을 우리가 만났습니다. 그분은 나사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입니다."

나다나엘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소?" 빌립이 그에게 말하였다. "와서 보시오."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두고 말씀하셨다. "보아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없다."

나다나엘이 예수께 물었다. "어떻게 나를 아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나다나엘이 말하였다. "선생님, 선생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내가 너를 보았다고 해서 믿느냐? 이것보다 더 큰 일을 네가 볼 것이다." 예수께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형제(안드레)가 형제(베드로), 친구(빌립)가 친구(나다나엘)를 주님께로 인도합니다. 그들의 대화는 단순합니다. “내가 메시야를 만났습니다.” “메시야라는 단어가 각자의 열망에 따라 조금은 다른 형태의 답으로 등장합니다.

나는 무엇을 열망하고 있나요? 이 목마름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우리가 마시는 그리스도라는 물의 느낌이 다를 것입니다.

예수님이 스스로 자신이 주는 물에 대해서 정의하시는 것을 보십시오.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그분이 약속하시는 것과 내가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내가 기대하는 것 사이에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주님의 약속과 나의 기대 사이의 차이는 마치 나다나엘이 나사렛에서는 선한 것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종교적으로 정결하고, 성품이 정직한 나다나엘도 스스로가 옳다고 생각하는 박스에 갇혀 있었다면, 예수님을 향한 나의 생각은 얼마나 오염되고, 왜곡되어 있을지 생각해 봅니다.

예수는 메시야입니다. 오랫동안 하나님이 말씀해 오시고, 준비해서, 이 세상에 보내신 분입니다. 우리로 하늘이 열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오늘 하루를 사는 하늘에 닿아 있는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나는 이 열린 하늘 틈으로 내려오신 성령과 내 사랑하는 자녀라고 고백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내 삶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천사들이 하나님의 능력과 비밀을 가지고 운행하는 장소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오늘 나의 회개는 그리스도로 인해 열린 이 영적 세계의 문과 주어진 특권에 대한 무지와 불신앙에 대한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합니다.”

주님의 약속을 경험하기 위해, 주님을 따라 나서는 순종의 결단이 필요한 오늘입니다. 내 문제로 가득찬 내 마음을 하나님 앞에 쏟아 놓고, 예수 그리스도와 열린 천국으로 내 마음이 가득찬 하루를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