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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합시다
토요일에 중보기도를 시작한지 17주째가 되었습니다. 
아직 적은 숫자가 모이지만 꾸준하게 교우들의 형편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꾸준하게 기도하는 기도들이 응답되어지는 것을 듣고 보노라면, 기도하는 멋을 더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에 하나님이 주시는 새생명들에 대한 소식들은 중보기도팀에서 계속 기도해 오던 것들입니다. 정아원자매의 오랜 준비와 수고에 메디컬 스쿨 진학도 기도해 오던 제목입니다.  지금 새생명훈련(NLTC)에 18명의 교우들이 참여하는 것도 기도응답임을 알고 있습니다. 

교우들에게 일일이 기도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지만, 여러가지로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청년. 대학부원들의 진로와 학업을 위해서, 교우들의 취업과  안정을 위해서, 어린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친구, 영어, 학업과 꿈에 대해서, 예배를 돕고 섬기는 이들을 위해서... 건강과 치유를 위해서...중보기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우들의 필요에 민감하게 되고, 기도제목을 기억하게 됩니다.  

기도하는 기쁨은 하나님이 내 마음을 아시고 받으신다는 것에서 경험할 때 옵니다.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에 내게 오시어서 나를 감찰하셨읍니다”라는 다윗의고백처럼, 기도할 때, 내 마음을, 내 기도하는 내용 뒤에 있는 내 마음의 동기를  주님이 살피시도록 내어드리게 됩니다. 이것이 “지성을 드리려 소원을 아뢴다”과 하는 우리 조상들의 기도와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의 차이점입니다.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듣고 응답하시는 분”임을 알기에 기도한다는 믿음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낙망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누구이신지을 아는 지식(생명)이 내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치열한 영적 전투의 현장입니다.
“함께 기도합시다”라고 교우들을 초대할 때, “기도하는 것이 참 쉽습시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눈을 감는다는 것은 내 스스로 나를 어둠  속에 두는 것입니다.  나를 어둠 속에 두는 것은 하나님의 빛을 발견하기 위함입니다. 기도하기 위해  나를 이 세상의 가치관과 영향의 빛으로부터 멀리 있게  할 때, ”빛이 있으라”라고 생명과 은혜, 진리의 참된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광활한 음성이 내 삶을 새롭게 하는 것을 경험합니다. 눈음 감을 때, 우리는 우리 마음을 보게 되며, 하나님을 보게 되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때로는 기도가 막히거나, 기도가 되지 않는 것을 경험할 때도 있습니다. 내 일상의 삶이 순조롭지 않을 태, 내가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에 관심을 두지 않았을 때, 내 마음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집중되어있을 때 기도가 되지 않습니다. 즉 기도하는 것은 내 삶의 현주소를 드러내는 파라미터가 됩니다.  일상의 삶과 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을 때, 오히려 더 기도하게 되기도 하고, 반대로 기도하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기도하려고눈을 감는 사람은 이것을 알아차립니다. 

날씨가 좋아지고, 낮의 시간이 길어질 때, 마음이 분주해 지고, 해야 할 일의 숫자가 늘어날 때,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배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라는 다윗의 고백이 우리의 입술에 항상 있게하기 위해 기도해야합니다. 서로 중보기도제목을 나누고,   잠깐 함께 기도하는 모습들이 우리 안에 많아지기를 소원합니다. 친교를 위한 테이블에서 잠깐이지만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만들어 갑시다.  헤어지기 전에 주차장에서, 교회 구석 어디에선가 손을 잡고 서서 잠깐 기도하는 모습을 만들어 갑시다. “기도할께”라는 말 대신에, 그 자리에서 잠깐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고,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바로 이 가도함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