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한인 장로 교회

교회 사람들 (8)

안녕하세요. 김경웅입니다.

담임 목사님과 잠깐 인터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약간 졸립니다. 오늘 서머타임을 시작하는 날이라서 한 시간 일찍 일어났더니 좀 졸리네요.

"무언가 줄여야 한다면 무엇부터 줄여 보고 싶으세요

키?
– 장신이십니다. 소인국에서 ㅎ
(Key: 감당할 역할과 책임들)

가지고 있는 것들을 줄이고 싶습니다. 책이나 전자기기 같은 소유물들을 줄여보고 싶어요.

"요즘 호기심이 발동하는 주제가 있나요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 정치? 한국의 미래? 그리고 세계? 왜 세계적으로 마초 스타일의 정치가들이 인기가 많아지기 시작했을까 궁금해집니다.
좀 추상적이긴 하지만, 요즘 리더십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예배가 끝난 후 집에 돌아갈때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보람차게 퇴근하는 공익근무요원의 심정을 느낍니다.

– (현역 병장제대라 공감이 어려운 표정으로) 네. 그렇군요.

"처음 우리 교회에 오셨을때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다시 만나면 더 잘 해주고 싶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과 오버랩 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처음 캐나다에 와서 벤쿠버에서 생활할 때 여유없던 생활때문에 거기서 마주친 만남들에 충분히 마음 쓰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 아쉬웠던 만남들이 여기 성도분들 통해 오버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쓰지 못했던 마음을 여기서 다 쓰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우분들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이심전심, 우리는 다 비슷한 상황, 처지에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잘 살피면서 잘 지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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