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한인 장로 교회

교회사람들 (10)

안녕하세요. 이효정입니다.

이효정 집사님과 잠시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이들이랑 자기 전에 함께 잠시 얘기하고 기도하는 시간이요.

"돈 버는 일이 아니라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한 일주일 동안 누워서 책을 보고 싶습니다. 그냥 아무 책이나 쌓아놓고 보고 싶어요. 그리고 잠을 많이 자고 싶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집에 돌아갈 때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주말이 끝나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 새로운 한주를 시작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구요. 또, 목사님의 말씀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이것도 고민되요. 왠지, 교회는 안전하고 포근하고 지켜지는 기분이 들어서 그런가, 안전지대에서 떠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도 있어요.

"처음 우리 교회에 오셨을 때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16년 전, 처음 교회에 왔을 때, 목요 성경 공부가 있었어요. 그때, 이 교회와 성도분들을 처음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아기 유모차를 밀고 오시는 집사님들, 연로하신 몸을 이끌고 오시는 어르신들, 등등 모두들 열심히 성경 공부에 참여하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하나님께 열심이신 그 모습들을 보며 배울 것이 많겠다 싶었습니다. 야외 예배도 함께 했었는데 성도님들이 모두 따뜻하고 밝은 분들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교우분들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자주 모이고 같이 밥도 많이 먹고 교제도 많이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기도 모임도 좋습니다. 그리고 항상 기도해 주시는 우리 순장님 내외분들 너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성도분들이 모이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풍성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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