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마음이 약해질 때 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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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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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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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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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 (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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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주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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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주께서 왕에게 장수하게 하사 그의 나이가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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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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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
묵상하기
기도를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길 원하는 행운의 기원' 정도로 생각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도를 한다고 할 수 있겠지요. 또 다른 종교들 또한 기도나 염원, 염불이라는 종교적 행위를 강조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왜 기도하며, 우리의 기도는 그들의 기도와 어떻게 비슷하며, 어떤 면에서 다를까요?
시편의 기도들은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한다면 내 상황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부모에게 자신의 장난감을 고쳐달라고 울며 들고 오기보다는, 그냥 울면서 그 부모의 품에 안겨버리는 행위가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장난감이 고쳐지거나, 새 장난감이 내게 주어지는 것은 지금 생각할 문제가 아니며, 내가 생각할 문제도 아닌 것이.... 그 장난감은 내 것이지만 내가 가지고 놀 수 있을 뿐, 어찌할 도리가 없으니까요.... 또 나에겐 이 장난감보다 더 중요하고, 더 큰 존재가 있으니, 그로 인해 모든 문제는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오늘 시편의 기도는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로 피하려는 기도로 시작합니다.
"나의 피난처, 견고한 망대, 그 영원한 주의 장막에 머물며, 그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 병아리가 어미닭의 날개 속으로 파고 들어 숨는 것처럼... 나를 둘러 감싸시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할 수 있다면... 특별히 내 마음이 약하여 질때....
내 마음이 약하여 질 때, 나는 어디를 향합니까? 개인적으로 저는 골방에 들어가는 타입입니다. 홀로... 저희 집 지하실에 있는 저만의 공간에... 책들로 둘러쌓여... 잡니다... 그리고 자면서 중얼중얼 기도합니다...
5절 이후의 기도는 그 하나님의 품에 안긴 시편기자의 울먹거리는 속삭임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행하셨던 일과 약속, 그리고 그 약속의 다른 쪽에 있는 나의 하나님에 대한 약속을 기억합니다.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와 ---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한다는 것은 "나를 지키시고 영원히 하나님 앞에 거하게 하시며, 보호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 이행을 기억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내가 100이라는 input을 넣었사오니, 하나님 100이라는 output을 주십시요라는 거래라기 보다는 내 100이라는 input은 하나님께서 내게 하신 약속과 행하실 일에 대한 믿음의 표현입니다라는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실 output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것이지만, 저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줄 알기에, 오늘 여기에 서서 내 믿음을 고백하게 하소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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