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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을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시작합시다

2017년 12월 18일
오늘의 본문

까닭 없이 당하는 고난 69:1~5
  • 1

  •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들이 내 영혼에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
  • 2

  • 나는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 물이 내게 넘치나이다
  • 3

  •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여 나의 목이 마르며 나의 하나님을 바라서 나의 눈이 쇠하였나이다
  • 4

  •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고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
  • 5

  •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우매함을 아시오니 나의 죄가 주 앞에서 숨김이 없나이다
  • 비방과 수치를 견뎌 낼 이유 69:6~12
  • 6

  • 주 만군의 여호와여 주를 바라는 자들이 나를 인하여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를 찾는 자가 나로 말미암아 욕을 당하게 하지 마옵소서
  • 7

  • 내가 주를 위하여 비방을 받았사오니 수치가 나의 얼굴에 덮였나이다
  • 8

  • 내가 나의 형제에게는 객이 되고 나의 어머니의 자녀에게는 낯선 사람이 되었나이다
  • 9

  •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비방하는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 10

  • 내가 곡하고 금식하였더니 그것이 도리어 나의 욕이 되었으며
  • 11

  • 내가 굵은 베로 내 옷을 삼았더니 내가 그들의 말거리가 되었나이다
  • 12

  • 성문에 앉은 자가 나를 비난하며 독주에 취한 무리가 나를 두고 노래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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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편 기자의 기도 속에서 드러나는 자기 형편에 대한 설명은 참 고통스럽습니다. "물들"이라는 표현은 노아의 홍수 때처럼 내가 항거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 그의 삶을 둘러싸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깊은 물"은 창조 전의 흑암과 혼돈의 핵심이니, 그 만큼 자신의 삶의 정황이 예측불허이며, 두려움과 어려움에 눌려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을 향하여 소리내어 부르짖는 기도와 하나님을 찾는 믿음의 애씀은 오히려 그에게 육체적인 쇠약을 가져다 줄 뿐입니다. 
애매하게 당하는 고난, 이유를 모르는 고난이 때때로 우리의 삶에 불어옵니다.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수 많은 자들에 둘러 쌓여 있는 나는 연약하며, 그 오해와 잘못된 정죄를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내 마음을 알아 주는 사람들인 줄 알고, 마음의 깊은 것을 나눴는데...
오히려 정죄나 판단을 당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조금이나마 오늘 시편 기자의 마음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사람의 입에서 시작된 것일텐데 어느세 주변의 모든 이들이 수근 거리고 있는 이야기 때문에 잠못 이룬 경험이 있다면 오늘 시편 기자의 마음을 조금은 알겠지요.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이런 오해와 고난이 "주를 위하여" 받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비방하는 비방이 나에게 미쳤나이다. 내가 곡하고 금식하였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에게 욕이 되었고, 내가 굵은 베로 내 옷을 삼았더니, 내가 그들의 말거리가 되었나이다....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주님을 향한 나의 열심을 "종교적" 아니면 "광신자이라는 말로 치부해 버립니다. 하지만 주님 앞에서 서있는 나는 내 마음이 그렇지 않음을 압니다. 나는 주님의 사랑에 목마르고, 주님의 가르침과 인도하심이 필요한 우매한 자일 뿐입니다. 그래서 나는 주님의 은혜와 지비를 의지하는 죄인이니.... 이 오해와 고난의 상황 또한 주님께 내려 놓을 뿐입니다.

이 내려놓음은 믿음의 행위입니다. 자조나 포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권능을 의지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며, 내 전인이 소비되는 최고의 노동입니다. 사실 나도 나를 욕하는 이를 함께 욕해 주는 것이 더 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내 뼈 안에 그 비난과 조롱을 담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나타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약해서 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서 참는 것이니... 내 믿음이 필요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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